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전북 농민들 "비료 값 인상 철회하라"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9


전북 농민들 "비료 값 인상 철회하라"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 내 8개 시.군에서 9일 비료 값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농민대회가 일제히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에 따르면 이날 익산과 완주, 정읍 등 8개 시.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비료 값 인상 철회, 면세유 수수료 폐지 농민대회'가 동시다발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농민 1천530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최근 급등하고 있는 비료 값을 비롯한 각종 농자재 가격의 안정을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한미 FTA의 전면 폐기와 면세유 수수료의 폐지를 촉구하고, 집회 후에는 항의 표시로 각 시.군청 앞에 경운기와 트랙터 등의 농기계를 배치했다. 연맹은 성명서에서 "비료와 면세유 값이 올 들어서만 각각 102%와 200% 급등한 반면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폭락해 농민들이 파탄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비료 보조금제도를 즉각 부활하고 농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