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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개.갈겨니..' 토속어 보호 나서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09


'버들개.갈겨니..' 토속어 보호 나서 <경남도> -연합뉴스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가 농약 과다 사용과 생활 오.폐수 등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토속어종을 보호하고 하천과 저수지 등의 어자원을 늘리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는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 연구소 건물 내에 5억 원을 투입해 300㎡ 가량의 토속어 전시관 겸 토속어종 종묘생산 기술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2월께 이 전시관이 준공되면 미꾸라지와 잉어, 붕어, 메기 등 흔히 볼 수 있는 어종은 물론 동사리와 버들개, 갈겨니 등 하천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토속어종 50∼70종 가량을 확보해 전시하고 종묘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달 말까지 도내 강과 소하천, 저수지 등 167곳에 내수면 토속어 치어 212만 마리를 대대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토속어는 내수면 지소에서 생산한 잉어와 붕어 각 40만 마리, 메기 2만 마리, 다슬기 130만 마리 등 4종으로 이들 치어가 제대로 성장하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함께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면지소는 올 상반기에도 은어 치어 21만 마리와 빙어수정란 4천100만개를 방류하는 등 매년 토속어 80만 마리 가량을 방류,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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