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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더위'..합천서 70대 노인 숨져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11


`살인 더위'..합천서 70대 노인 숨져 -연합뉴스 폭염 속 3일새 노인 3명 사망 (합천=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경남지역에 `찜통 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을 견디지 못한 노인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있다. 10일 오후 3시40분께 경남 합천군 초계면 고구마 밭에서 황 모(7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위 배 모(48)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배 씨는 경찰에서 "장인이 10일 오전 7시께 밭에 일하러 나간 뒤 점심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찾아보니 고구마 밭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 씨의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는 검안 의사의 의견에 따라 이들이 폭염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남 합천군에선 지난 8일과 9일 밭에서 일하던 안 모(78.여) 씨와 문 모(93) 씨가 열사병(추정)으로 숨졌다. 10일 경남 합천군의 낮 최고기온은 3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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