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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학교로 옮아 붙는다 -도민일보
등록일: 2008-07-12
촛불, 학교로 옮아 붙는다 -도민일보 마산용마고 학생들 인권개선 요구 교내집회 계획, 학교 측 설득에 무산 10일 오후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 회원들이 마산 용마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며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블로거 구자환 씨 제공 마산 용마고등학교 일부 학생들이 지난 10일 교내 인권 개선을 요구하며 야간자율학습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벌이려다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이날 학생들의 촛불문화제를 지지하기 위해 청소년인권 단체 '아수나로' 회원 7명이 학교 정문 앞에서 대신 촛불집회를 벌이는 등 광우병 문제로 도심을 밝히던 촛불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상징적 무기로 번져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촛불집회를 계획했던 한 학생은 "지난 6월 학생들 사이에 체벌금지 등을 내걸고 서명운동이 벌어졌고, 대부분의 학생이 서명에 참가한 서명서를 공식적으로 학교 측에 전달하려다 사전에 발각됐다"면서 "그러나 학생들의 의사가 충분히 전해졌는데도 학교 측은 전혀 바뀐 게 없어 촛불문화제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이어 "학생들은 언어폭력, 인격존중, 학생 자치권 보장, 머리·복장 규제 철폐, 야간자율학습 선택권, 사설모의고사 선택권 보장 등을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개선돼야 하며 계속해서 학교 측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학교 측이 학생들끼리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교내에서 촛불문화제를 열려는 것을 알고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여 학생들의 단체행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학생들의 촛불문화제를 지지하려고 왔던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 회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용마고 정문 앞에서 '언어폭력 금지, 머리·복장 자율화,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3시간 동안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아수나로' 회원 '포알' 씨는 "광우병 촛불문화제 이후 청소년들도 자신의 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할 정도로 의식이 성숙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설 것으로 보여 우리 회원들도 계속 지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 앞 촛불문화제는 학교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며, 학생들이 주장하는 학내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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