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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7-14


<"거창서 피서.연극 동시에 즐기세요">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위천면 수승대 내 야외극장 10곳과 거창교육문화센터에서 `제20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순간의 자유, 몰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개막작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를 시작으로 국내외 10개국 47개 연극팀이 참가해 모두 192회를 공연한다. 공연내용은 해외 공식초청작으로 프랑스.덴마크.일본.호주.중국서 5편, 기획공연작으로 우크라이나.멕시코.러시아.에콰도르서 4편, 국내 공식초청작 18편, 국내 경연참가작 16편 등이다. 집행위는 한국연극 50인전을 비롯해 학술세미나, 평론전, 연극도서전, 탈.가면만들기 체험과 비보이 공연, 테크노 스쿨버스 첨단로봇 체험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집행위는 문화와 휴양을 즐긴다는 아이템을 이어오고 있으며 관객들은 낮에는 시원한 수승대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이면 공연을 관람할뿐 아니라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볼 수도 있다. 무대 한가운데 서 있는 나무와 그 뒤로 펼쳐지는 경관이 일품인 돌담극장은 수승대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 등 모든 극장의 무대 뒤편에 펼쳐진 숲이 공연장 세트로 활용되는 야외무대이다. 특히 한낮에 수승대를 찾는 피서.관광객을 위한 국내 유일의 수상무대 무지개극장은 위천천에 지지대를 세우고 가로 15m, 세로 m 크기로 세워져 관객들이 계곡 내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치면서 각종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거리이다. 집행위 관계자는 "거창국제연극제는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야외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15만여 명의 피서.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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