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055-942-1117

산청 한방산단 수년째 방치 -도민일보

등록일: 2005-10-06


산청 한방산단 수년째 방치 -도민일보 민간투자자들 "사업성 없다" 투자 꺼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비 146억만 낭비 경남 산청군이 금서면 특리 일대에 추진 중인 한방산업단지 조성부지가 이렇다할 사업추진 실적도 내지 못한 채 방치, 이미 투입한 막대한 사업비만 축내고 있다. 민간 투자자들이 나서지 않는 바람에 해당 사업부지에는 관리사무소만 덩그러니 들어서 있을 뿐 부지 일대엔 잡초만 무성하다. 산청군은 지난 2001년부터 금서면 특리 일대 29만5000㎡에 450억 원(민자 270억 원 포함)을 들여 전통 한의학과 연계,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단지인 한방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산청군은 이 단지 내에서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은 물론 한방의료 서비스와 한방문화관광이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숙박 및 상가시설과 한·양방의원 등을 갖춘 한방휴양실버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기반조성공사에 나서는 한편 지난 2003년 25개의 민자 시설 설치를 위해 해당 부지를 분양했다. 그러나 사업 시행 5년째를 맞는 지금까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단지 내 시설 투자를 위해 부지를 분양받은 25필지 소유자들이 당초 이달 말까지 예정된 민자 투자를 계속 미루는 등 부지가 방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산청군은 단지 내에 상하수도와 전기시설 등 기반조성공사와 함께 관리사무소를 신축하는 등 이미 1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상태다. 또 군은 당초 한의학을 지역특화 전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산림약초특화 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2001년부터 매년 지리산 한방 약초축제를 개최하는 등 홍보와 함께 서울의 유명 한방의원을 유치하겠다고 호언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해당 부지 분양자 중 숙박시설 분양자들은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설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한방병원 등의 투자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