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수도 개량사업 대대적 추진 -경남매일 장팔마을 7㎞ 배수관로 연장·노후관 교체 등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거창군 장팔마을에 상수도 보급을 위한 대대적인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거창군은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총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상수도 관로 연장공사와 노후관 교체공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군은 현재까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거창읍 장팔마을에 약 7km에 이르는 배수관로 연장사업을 추진, 이 지역의 150여 가구 주민들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 등과 병행해 현 65%대인 유수율을 95%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올 9월부터 대대적인 상수도 BTL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마을 상수도 등) 중 시설의 노후화 개량사업도 병행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 관계자는 “상수도 공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올해분 사업을 준공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