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도 턱 낮추고 장애물은 없애고.."> -연합뉴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보도 턱은 낮추고 장애물을 제거하고..걷는데 문제되는 것은 다 없애고 바꾼다." 목포시는 높은 보도 턱을 낮추고 보행자 도로 등에 자전거나 자동차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보호기둥(볼라드ㆍBollard)을 제거하는 등 시민 보행권 확보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내 19개 노선 보행자 도로에 61억 원을 투자해 5개년 계획으로 보도 턱을 낮추고 볼라드를 제거하는 보행권 확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올해 9억 원을 들여 신도심 등 10개 구간에 설치된 볼라드를 제거하거나 교체하는 사업과 함께 보도 턱을 낮출 방침이다. 또 보행자 도로를 확충하고 노상 적치물 치우기와 내 집 앞 물건 안 내놓기 등 시민 개혁운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보행 도로 등에 설치된 볼라드를 일차적으로 정비하고 보도 턱을 대폭 낮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 위해 보행권 확보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