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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주유소 기름값 담합 의혹 -경남매일

등록일: 2008-07-17


거창 주유소 기름값 담합 의혹 -경남매일 조선제 군의원 "인근 지역 중 가장 비싸" 거창관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거창군의회가 정례회를 통해 가격 담합의혹을 제기했다. 조선제(한나라) 거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수정) 의원은 16일 제150회 제2차 정례회 경제과 추경 예산안 심사 도중 “거창관내 석유 값이 인근 군에 비해 최고 비싸다”는 발언에 이어 “이는 담합가능성이 높은 만큼 행정에서는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거창관내 31개 주유소들의 평균 휘발유 값은 인근 산청. 합천군보다 리터당 36원에서 32원 비싼 1,97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가격도 산청, 합천 등 인근 군보다 리터당 39원에서 32원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이날 거창의 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리터당 1,999원과 경유 리터당 2,020원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 의원은 크기와 위치가 제 각각인 관내 주유소들이 같은 시기에 같은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담합 가능성이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담합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들이 매 시간 기름 값을 고시하고 있는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이 담합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시스템인 오피넷은 전국 주유소 가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인터넷으로 기름 값을 비교함으로써 기름 값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사이트다. 거창읍의 모씨(53)는 “전날 저녁 뉴스에서 발표된 국제유가가 그 이튿날 주유소 가격에 바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며 “기름 값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개설된 사이트가 주유소 간 담합에 활용된다면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격”이라고 말했다. 반면 군 담당 공무원은 고유가에서 비롯된 전국적인 현상일 뿐 담합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49.90원, 경유는 1,945.81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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