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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기지 환경피해 보고서' 첫 발간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17


`주한미군기지 환경피해 보고서' 첫 발간 -연합뉴스 "'미군기지 오염' 해결위해 SOFA 개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지난 10년 간 발생한 주한미군기지 내 환경 피해 상황을 정리한 `미국기지 환경피해 종합보고서'가 처음으로 발간됐다. 녹색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군기지 환경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16일 "지난 1년 동안 현장과 문헌 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군기지 환경 피해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했다"며 "환경 사각지대로 불리는 미군기지 내 환경 피해에 대한 종합보고서가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정리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투기 이착륙과 사격, 포격 과정에서의 소음 문제를 비롯해 기름 유출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문제 등 많은 환경 피해들이 발생했다"며 "특히 기지 반환 이후에도 문제가 되는 토양과 지하수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미군사협정문(SOFA)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사위는 이번에 발간된 자료를 우리 정부 뿐 아니라 미 의회와 유엔환경계획(UNEP) 등에 제출해 해외 미군의 환경정책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내달 7일에는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미군기지 내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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