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름 관광객 맞이 '구슬땀' -경남일보 피서지 'Clean 운동' 등 환경정화 활동 　수승대 관광지와 금원산 자연휴양림, 원학동, 척수대, 어인 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창의 대표적인 관광지 주변 거창군 면민들이 하계휴가철을 맞아 수많은 피서객이 찾아와 즐기는 고장이 될 수 있게 더운 여름 손님맞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 면민들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휴가철동안 전 면민과 사회단체가 스스로 참여하는 ‘Clean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전개한 ‘Clean 운동’ 위천면 사마마을 부녀회에서 척수대 주변 자연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바르게 살기위원회와 새마을 협의회에서 위천천과 원학동에 대한 풀베기 작업과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온 부산외국어 대학생 260명과 주민들이 함께 마을 진입로와 하천변 풀베기, 소하천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 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청결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이상길, 부녀회장 김옥란)는 어인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인계곡 일원에서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도로변 풀베기, 계곡 내 쓰레기 청소 등)을 실시했다. 　또한, 국지도37호선 및 면소재지 꽃박스 75개, 꽃동산 5개소, 꽃길조성 2km 등을 단장중이고, 쓰레기 수거 담당책임제를 지정 운영하여 당일 발생하는 쓰레기는 당일 수거하여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Clean 운동’ 에 참석한 부산외국어대학 전모(4학년)학생은 “이곳에서 난생 처음 낫질을 해 보았는데 공부하기 보다 더 힘이 들었고, 조금만 일을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져 농촌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았다. 　앞으로, 위천과 가북면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과 깨끗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Clean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