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납세자 예우'..대구시 각종 인센티브 제공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시는 지방세를 성실히 내는 납세자에게 대출금리 인하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매년 초 성실납세자 100명을 선정한 뒤 시금고 은행을 통해 대출금리 인하와 수수료 면제, 자문 서비스, 1년간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성실납세자는 매년 1월 1일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연간 3건 이상(면허세, 균등할 주민세, 자동차세는 제외)의 세금을 납부기한 내 전액 납부한 자 중에서 선정된다. 시는 또 법인 5천만 원 이상, 개인.단체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 납부실적자 중 20명을 선정해 시.군.군 주관 행사에 초청하고, 2년간 세무조사 및 2년간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전자고지 받아 전자납부 절차에 따라 전액 납부한 자에게 1건당 3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실비보상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내 성실납세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 안용섭 세정담당은 "자진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지방세 체납자에게 재산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제 징수하는 부분에 집중했는데 앞으로는 성실납세자들을 우대하고 지원하는 시책도 함께 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