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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11월부터 확장공사 -국제신문

등록일: 2008-07-19


88고속도로 11월부터 확장공사 -국제신문 2년 단축 2013년 조기완공 추진 도공 4차로 구간별 사업자 공고 운전자들 사이에 '마의 도로'로 알려진 88고속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오는 11월 착공, 2013년 완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공사를 위한 사업자를 선정해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모두 14개 구간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 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진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에는 총 사업비 2조6492억 원이 투입되며 굴곡 구간을 최대한 직선화해 현재 시속 80㎞ 기준인 도로 여건이 시속 100㎞로 개선된다. 또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에서 전남 담양군 고서면 간 기존 노선 154.5㎞가 142.7㎞로 줄어들고 주행시간도 1시간55분에서 1시간25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된다. 특히 도로공사 측은 급커브 및 굴곡 구간을 직선화하기 위해 터널만 기존 4곳에서 29곳(1만7615m)으로 늘어나며 교량도 149개로 늘어나 88고속도로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사실상 새로운 도로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한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가 기존 이미지를 벗고 명실공히 영호남을 잇는 남부내륙도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88고속도로를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4차로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시행 여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계속 지연됐다. 이 때문에 도로와 인접한 영호남 시·군 의회와 지역주민들이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등 집단 반발해 왔다. 한편 대구 경남 경북 등 3개 시·도의 7개 시·군을 연결하는 88고속도로는 영호남 화합과 낙후된 남부산악권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아 지난 1984년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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