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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7-19


<아고라 논쟁, 책으로 2라운드>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논쟁이 오프라인 서점에서 재연된다. 19일 온라인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고라 누리꾼들은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 광우병 논란을 기록한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를 발간했다. 출판사 `여우와 두루미'가 발간한 이 책은 `아고라 폐인들'이 엮은이로 돼 있으며, 최근의 광우병 논란에 대한 아고라 누리꾼의 글과 패러디물, 촛불시위 일지, 의의 등을 각종 자료와 함께 담았다. 이미 알라딘과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으며, 전국 대형 서점에도 조만간 배포될 예정이다. 아고라 누리꾼들은 책의 인세수입을 책에 사용된 글과 사진의 저작권료, 촛불시위 피해자 지원, 아고라 활동과 홍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촛불시위를 반대하던 누리꾼 또한 맞대응을 준비 중이다. 아고라 누리꾼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네이버 카페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노노데모)' 회원들은 최근 촛불시위 과정과 자신들의 견해를 담은 책을 내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촛불시위의 불법성과 폭력성, 촛불시위 반대 1인 시위를 펼친 이세진 씨에 대한 이야기, 광우병에 대한 잘못된 보도 사례 등을 다양한 삽화와 그림, 사진 등과 함께 책에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노데모는 회원들의 글을 모으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글에 대해서는 1등부터 3등까지는 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책 인세수입을 카페 활동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아고라 누리꾼들이 이번 책 발간에 이어 자료를 보강한 `아고라 선집' 발간도 준비하고 있어 온라인 논쟁의 출판 활동이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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