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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절반이 '적자' -도민일보

등록일: 2008-07-21


도내 골프장 절반이 '적자' -도민일보 38곳 추가 건설·계획 중…과잉 공급 도산 우려 도내에서 운영 중인 15개 골프장 13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지난해 총 532억여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기획연재 17면><경남도민일보> 기획 취재팀이 해당 골프장 업체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낸 곳은 △창원CC(-1억 원) △김해 정산CC(-35억 원) △양산 에덴밸리CC(-339억 원) △레이크힐스 함안CC(-93억 원) △힐튼남해CC(-33억 원) △합천 아델스코트CC(- 31억 원) 등이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을 낸 곳은 △진주CC(4억 원) △진해 용원CC(20억 원) △김해 가야CC(45억 원) △양산 통도파인이스트CC(125억 원) △양산 동부산CC(10억 원) △양산 에이원CC(19억 원) △창녕 부곡CC(13억 원) 등 7개 업체로 총 흑자액은 236억 원이었다. 2006년에도 △창원CC(-5억 원) △김해 정산CC(-64억 원) △양산 에덴밸리CC(-96억 원) △레이크힐스 함안CC(-63억 원) 등 4개 업체가 당기순손실을 내는 등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골프장뿐 아니라 인근 대구·경북지역은 더 심각했다. 총 26개 골프장을 24개 업체가 경영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경우, 확인 가능한 18개 업체 중 절반이 넘는 10개 업체가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현재 경남에는 이미 운영 중인 15개 골프장 외에도 24개 골프장이 추가로 건설 중이거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14개 골프장이 더 추진될 예정이어서 과잉공급에 따른 경영악화와 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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