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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수입 반대·독도수호 집회 잇따라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21


美쇠고기 수입 반대·독도수호 집회 잇따라 -연합뉴스 촛불집회와 가두행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19일 저녁 서울 종로에서 가두행진을 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lees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임형섭 기자 = 주말인 19일 서울 도심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다음 토론방 아고라 가입자 등 1천600여명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30분 만에 촛불 문화제를 마친 이들은 거리로 나와 종로1가∼종로3가∼을지로3가∼을지로1가∼종각∼종로3가를 1시간30여분에 걸쳐 행진했으며 종로3가에 멈춰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을 부르거나 `이명박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30여 분간 집회를 가졌다. 오후 9시30분께 교보빌딩 방면으로 다시 행진을 시작한 시위대는 오후 10시40분 현재 종로1가에서 전경과 대치중이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향해 폭죽 30∼40발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 300여명도 이날 전대협 깃발을 앞세우고 시위대 앞에 나서 서로 팔짱을 끼고 스크럼을 짜는 등 시위대를 이끌고 있다. 이날도 서울 광장을 원천 봉쇄한 경찰은 오후 10시부터 시위대를 향해 `철수하지 않으면 강제 해산하겠다'는 경고 방송을 하고 있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주경복 후보가 참석해 "이명박 정권의 말도 안 되는 교육을 막아내고 국민을 위한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나왔다"며 지지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이명박 탄핵투쟁연대 회원 150여명은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네티즌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에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2개 차로를 이용해 청계광장까지 1.5㎞ 가량을 행진, 촛불 집회에 합류했다. 앞서 민족반역자처단협회 회원 30여명도 이날 오전 중학동 미진빌딩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포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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