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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천에 국내 최대 '구름다리'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21


양산천에 국내 최대 '구름다리' -연합뉴스 '양산천 구름다리' 조감도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양산지역에 건설될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양산천 구름다리' 조감도. 보행자 전용교량인 이 다리는 길이 254m, 폭 3.5m 규모로 흔들림 체험공간 등 특색 있는 시설물이 설치된다.<<지방기사 참조.양산시 제공>> bong@yna.co.kr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양산지역에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구름다리'가 건설될 전망이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관광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100억 원을 들여 지역 내 중부동 종합운동장에서 강서동 춘추공원까지 도심하천인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254m, 폭 3.5m의 보행자 전용교량인 가칭 '양산천 구름다리'를 설계하고 있다. 이 구름다리는 주탑과 교량을 강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인 사장교와 다리 밑에서 강선을 이용해 교량을 고정시키는 언더텐션교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교로서 두 마리의 새가 마주보며 물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시각화한 주탑이 특징적이다. 특히 이 주탑에 야간 경관조명을 밝히면 양산천에 백조 두 마리가 노니는 형상으로 비춰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또 이 구름다리에는 주통행로 양쪽으로 설치되는 흔들림 체험공간과 보행로 바닥에 설치되는 유리체험공간, 지압이 가능한 맨발체험공간, 포토라인, 장애인 이용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등 특색 있는 시설물이 설치된다. 시는 이 구름다리에 대한 설계를 내달 중에 끝내고 10월께 착공해 2010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구름다리는 양산천에서 지상 23m 높이에 설치되는 흔들림 체험공간이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름다리가 설치되면 지역주민의 편의는 물론, 지역을 상징하는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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