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렴거울’설치 반부패 다짐 -경남매일 지문인식기 주변 설치… 하루 청렴도 반성 “거창관내 전 공무원들은 출·퇴근 지문인식기 주변에 설치된 청렴거울을 통해 자신의 청렴 의지를 매일 다짐합니다” 거창군이 직원들의 반부패 청렴도 의지를 다짐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청렴 거울’을 출·퇴근 지문인식기 주변에 설치했다. 군 본청, 군 의회, 종합사회복지관, 거창읍 등 지문인식기 주변에 설치된 이 거울은 매일 지문인식기를 체크하면서 출·퇴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청렴의지를 다지고 하루의 청렴도를 반성토록 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출·퇴근 상황을 지문인식기를 이용해 체크하고 있기 때문으로, 거울에 새겨진 ‘부패제로’, ‘청렴거창’ 이란 문구를 매일 마음에 새김으로써 ‘Green Clean 거창’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사업소와 각 면에는 직원들이 자주 접하는 장소인 출입문 근처나, 화장실 등에 청렴거울을 자체적으로 설치해 활용토록 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조직 내부 직원들의 변화된 모습들이 청렴한 거창을 건설하고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며 “군의 전 공직자들이 스스로 청렴의지를 다지고 반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2006년과 2007년도 경남도 반부패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