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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거창국제연극제 개막 -경남신문

등록일: 2008-07-27


2008 거창국제연극제 개막 -경남신문 10개 나라 47개 극단 참여 8월 10일까지 수승대 일원 제20회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순간의 자유, 몰입’을 주제로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는 25일 오후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 ‘위대한 캣츠비’(연출 박근형)를 시작으로 국내외 10개국 47개 극단이 192회 공연을 선보이며 17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2면 서울예술단의 흥겨운 전통가락과 러시아 극단 ‘루모’의 화려한 무용으로 축제의 장을 달군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해 양동인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강두 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연극관계자, 관람객 등 1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거창국제연극제 이종일 집행위원장은 “올해 스무 살을 맞은 거창국제연극제가 더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자 한다”며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영국의 ‘에딘버러’와 함께 거창국제연극제가 세계 3대 축제로서 손색없는 야외공연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연·인간·연극’을 주제로 야외축제의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는 문화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올해는 거창국제연극제 20주년을 맞아 정극을 비롯해 뮤지컬, 창극, 무용극, 어린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그 여느 해보다 풍성한 연극축제가 기대된다. 축제에는 프랑스, 덴마크, 일본, 호주, 중국 등 해외 공식초청작 5편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멕시코, 러시아, 에콰도르 등 해외기획공연 4편, 국내 공식초청작 18편, 국내 경연참가작 16편이 수승대 일원 야외극장과 축제극장 등 10여 곳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수변무대인 무지개 극장에서는 낮 시간대 관객들을 위해 러시아 무용극, 멕시코 음악극, 우크라이나 마임, 전통음악무용극 등이 마련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공연예술의 문화관광화에 기여한 공로로 거창국제연극제 이종일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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