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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위 "촛불 진압 때 폭력 행사"(종합) -연합뉴스

등록일: 2008-07-27


아시아인권위 "촛불 진압 때 폭력 행사"(종합) -연합뉴스 촛불 시위대, 경찰과 격렬 대치 "인터넷 실명제 강화.`PD수첩' 고발에 우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포럼아시아ㆍ아시아인권위원회의 에머린 길 공동조사관은 25일 "경찰이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촛불집회 진압과 관련해 경찰의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21일 방한한 길 조사관은 이날 나흘간에 걸친 조사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경찰이 인권변호사나 인권활동가, 기자, 의료지원단에 폭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한국정부는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으로서 국제 인권기준에 맞도록 아시아지역의 모범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집회 금지'와 같이 의사표현이나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관련법을 개정하고 모든 전경들에 대한 인권교육을 의무화할 것을 주문했다. 길 조사관은 또 최근 정부가 인터넷 실명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의사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조치"라고 지적하고 정부의 `PD수첩' 고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길 조사관은 이 같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인권침해 결과보고서를 만든 뒤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포럼아시아와 아시아인권위원회는 각각 태국 방콕과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인권단체로 아시아 지역의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긴급청원과 피해자 구제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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