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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의학 박물관 애물단지 되나 -도민일보

등록일: 2008-07-28


산청 한의학 박물관 애물단지 되나 -도민일보 상반기 입장료 1700여 만원…전기료도 충당 안 돼 전시장 재정비·대국민 홍보 등 활성화 방안 시급 산청군이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산청한의학 박물관의 입장료가 박물관 관리 인력의 인건비는커녕 전기요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5월 산청군 금서면 한방휴양관광지 내 2400여㎡ 터에 총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영상실, 수장고 등을 갖춘 산청 한의학 박물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 군은 지난해 5월 개관한 한의학 박물관 입장료를 산청군민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무료로 입장을 시키고 있으나 외지인들에게는 지난 1월부터 단체 1000원, 개인 2000원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박물관에 4만여 명이 입장해 1745만 여 원에 이르는 입장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 수익은 한의학 박물관을 관리하는 5명 인건비는커녕 연간 4000여만 원에 달하는 박물관 전기요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이다. 따라서 산청군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한의학 박물관 입장객을 늘리고 입장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국민 홍보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산청 한의학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입장료 수익이 인건비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전기요금 정도는 자체로 해결할 수 있는 군의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내년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한의학 박물관 야외 전시장과 국새 전각 전 등이 정비되면 이 시설과 한의학 박물관을 통합해 입장료를 받는 방법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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