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실무경험 공유한다’ -경남매일 거창군, 공무원 80명 참석 ‘멘토링 결연식’ 개최 “내가 경험한 실수를 후배 공무원에게 조언한다면 반복되는 실수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창군 공무원들은 멘토-멘티로 나뉘어 선배가 가진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이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는 답을 멘토링에서 찾고 있다. 거창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동인 거창군수를 비롯해 멘토, 멘티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군수는 “멘토링 제도를 활용해 신규직원들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업무역량을 향상하고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결연식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6.7급 선배 공무원인 멘토가, 근무기간 2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인 멘티를 1대1로 지도, 멘티의 소속감 고취를 비롯해 조직 적응과 업무능력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결연식에 앞서 오세란 박사(창조경영연구원 대표)를 초청해 ‘멘토링 강화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특히 멘토-멘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대표 2명이 위촉, 멘토 대표 구본호 씨(6급·가조부면장)와 멘티대표 신주 씨(여·9급)가 멘토링 선언문 선서를 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매월 1회 멘토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멘토링 제도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상호 조언과 팀워크를 활성화 시켜 경쟁력 있는 군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