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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 고장' 산청 '약발' 다했나 -국제신문
등록일: 2008-07-29
'한방의 고장' 산청 '약발' 다했나 -국제신문 한의학박물관 볼거리 적고 교통 불편 적자운영 한방약초축제 실적 '뻥튀기'·중국산 판매 구설 한방과 약초로 유명한 고장 경남 산청군. 그러나 산청군은 지역특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한의학박물관과 한방약초축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전국 최초로 건립한 한의학박물관은 관람객이 적어 적자운영에 시달리고 있다. 또 올해로 8회째 행사를 치른 한방약초축제는 비현실적인 실적 부풀리기와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약초 판매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전기세도 못 건지는 박물관 산청한의학 박물관은 볼거리가 부족하고 위치 선정까지 잘못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5월 산청군 금서면 한방휴양관광지 내 2400여 ㎡ 부지에 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영상실 수장고 등을 갖춘 산청한의학 박물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 하지만 박물관에는 단순한 전시물 이외 볼거리가 너무 없어 관람객들이 외면하고 있다. 특히 교통 불편 등으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조차 박물관을 찾기 힘들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산청군이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박물관을 찾은 입장객을 분석한 결과 입장객(단체 1인당 1000원, 개인 2000원) 수입이 1745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입장객 수입은 박물관을 관리하는 5명의 인건비는커녕 연간 4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인 야외 전시장과 국새 전각전 등을 박물관과 통합 관리할 경우 관람객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속 없는 한방약초축제 경남 산청군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방약초축제의 성과 등도 논란의 대상이다. 주최 측이 실적만 지나치게 부풀리고 있다는 것이다. 산청군의회 의원들은 최근 열린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청군이 지난 5월 제8회 한방약초축제를 마친 뒤 관람객이 120만 명이 찾아 왔다고 홍보했다"며 "짧은 기간에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는 근거를 도저히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실제 행사 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23억 원의 약초와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360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지역은 주민 수가 3만4000여 명에 불과한 경남의 대표적인 '미니 자치단체'다. 결국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린 축제 기간에 전체 주민 수의 37배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다는 것이다. 당시 현장을 지켜봤다는 의원들은 "방문객 수 등 파급효과를 어느 정도 과장할 수는 있지만 너무 심했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또 "군이 지난 6년 동안 13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도 재배 면적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등 기반도 조성하지 않고 약초 판매를 위한 축제를 일방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열린 축제가 중국산과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약초 판매장으로 둔갑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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