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지방의회 규탄 촛불 든다"<대전시민단체>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의장선거 이후 파행 운영되고 있는 지방의회를 규탄하기 위해 30일 오후 대전시의회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과 함께 '지방의회 규탄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촛불문화제는 시의회 앞에서 피켓팅에 이어 결의문 낭독, 규탄 연설, 구호제창 등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참여연대 관계자는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다수 지방의회가 의장선거 이후 수입쇠고기 대책 마련 등 민의를 외면한 채 각종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의회의 갈등과 반목이 더 이상 길어지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직접 나서게 됐다"고 촛불문화제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시의회를 상대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시의회 차원의 대 시민 사과와 의장 선출방식 개선 등 제도개선 ▲재발방지를 위한 대시민 약속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