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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童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야 -경남신문
등록일: 2008-08-05
동심(童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야 -경남신문 마산·창원의 일부 초등학생들이 최근 서울 체험프로그램 행사 참가 중 ‘촛불시위 수배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서울 조계사 앞을 지나다 방명록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적은 글 가운데 몇몇 극단적인 표현들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촛불집회 관계자의 권유에 따라 자유로이 글을 썼으나 일부 극단적인 표현들만 골라 편집된 글들이 동영상과 함께 인터넷 블로그 등에 올려져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지난달 23일 조계사 앞을 지나다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및 촛불집회와 관련해 글을 받는다는 촛불집회 관계자의 권유로 글을 쓰게 됐다고 한다. 특히 학생들은 촛불집회 관계자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라. 욕도 해도 되고 반말도 해도 된다. 비공개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해 무심결에 비속어들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초코파이와 사탕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방명록에 적은 글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편집돼 동영상과 함께 인터넷에 올려져 네티즌들의 논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일부 토론방에는 조회 수도 이미 1만여 건에 달하고 있다. 댓글에는 심지어 학생들의 행동을 ‘민주화의 성지 마산의 아들 딸’이라고 치켜세우는 글까지 올라와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학부모들은 불법농성 현장 접근을 막지 못한 체험프로그램 운영단체에 책임을 묻는 한편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학생들의 글이 더 이상 인터넷에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지금 아이들은 너무나 불안해하고 있다. 학부모들 또한 단순한 행동으로 인해 빚어진 일로 자녀들의 가슴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촛불집회 관계자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적은 글들이 인터넷에 올려져 마산, 창원 그리고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의 전체 생각인 양 정치활동에 이용하는 것은 다분히 문제가 있다. 학생들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것을 애초에 막았어야 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글을 썼는지조차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학생들의 방명록 글을 삭제하고 동심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어른들의 깊은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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