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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용역.개발 일상감사 '예산절감 효과' -연합뉴스

등록일: 2008-08-11


거창군, 용역.개발 일상감사 '예산절감 효과'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용역이나 개발사업에 일상감사를 실시해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9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은 행정의 착오나 예산낭비,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본청의 경우 1천만 원 이상 용역, 건당 1천만 원 이상의 시설.기자재 구입, 총 금액 5천만 원 이상의 시설공사를, 읍.면은 2천만 원 이상 각종 개발사업 등에 사전 지도차원의 일상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상감사란 최종 결재자가 결재하기 이전 단계에서 감사부서에 일상감사를 의뢰해 의견을 들은 뒤 적정한 판단과 결재 과정을 거쳐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는 것. 거창군은 이를 위해 감사부서에 시설(토목)직 직원을 배치했다. 거창군은 올 상반기 각종 용역, 공사, 물품구입 등 279건에 대해 일상감사를 벌여 모두 3억8천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시공방법 변경 등을 통해 부실시공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거창군은 일상감사에서 일선 읍.면에서조차 공사원가 적용 기준이 각기 다르다는 점이 확인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공사 표준품셈, 토목공사 원가계산 작성요령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건설공사 표준 설계기준'을 발간하기도 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청 내 시설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건설공사 집행을 위한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일상감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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