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산지부, 학벌철폐 자전거 대장정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전교조 부산지부는 11일부터 '학벌철폐 및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전국 자전거 대장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전교조 소속 조합원 12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대장정팀은 11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8일간의 일정으로 마산, 진주, 거창, 영동, 용인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같은 날 전남 광주와 울산에서도 전교조 소속 교사들로 구성된 자전거 대장정팀이 출발해 19일 서울에서 합류한다. 이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중간 기착하는 주요 도시에서 우리사회에 만연한 학벌 철폐와 함께 대학평준화를 주장하는 간담회 등에 참석해 국민여론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전국 순회 자전거 대장정과 별도로 이날 부산시청 앞에서 조합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대까지 학벌철폐와 입시폐지를 위한 자전거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