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1010비전 ‘마스터플랜’수립 -경남매일 경제·교육 등 총 64건의 인구증가 추진과제 설정 거창군이 ‘1010비전’ 실현을 위해 인구증가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거창군이 2018년까지 10만 거창인구 증가 달성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군은 모든 군정 시책을 10년 후인 2018년까지 10만 거창인구를 달성한다는 인구증가에 두고 장기목표를 설정했다. 군은 이 같은 마스터 플랜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경제, 교육을 양대 축으로 사회복지, 문화, 지역개발 등 5개 분야 총 64건의 인구증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군은 우선적으로 ‘1010비전’실현을 위한 인구증가 지원시스템 강화와 동시에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등 단기 전략을 통해 줄어들고 있는 인구를 최대한 억제시켜 인구감소율 제로(ZERO)화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유치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미래발전을 위한 지역 SOC 강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 등으로 외부의 젊은 경제 인력을 활발히 유입할 수 있는 장기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거창을 보다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켜 나갈 구상이다. 이는 거창군이 지난 2007년을 인구증가시책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구정책을 전개한 결과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감소세에서 탈피해 증가세로 전환함에 힘입어 경제·교육을 두개의 큰 축으로 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 청정하고 풍요로운 거창건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군은 매년 적극적인 인구증가 지원시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이농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근본원인은 부족한 일자리와 낮은 소득구조의 1차 산업 위주의 경제구조에 있다고 판단, ‘1010비전’실현의 최우선 선결과제로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외부 젊은 인구 유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거창군은 과거 1960년대 최고 14만여 명에까지 이르렀던 인구가 1970~80년대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인구가 급감, 이후 2000년대 들어서도 연간 1,000여 명씩 지속적으로 감소를 이어오다 2006년 말에는 6만4,000명 선이 무너지는 상황을 맞았다. 군 관계자는 “ 인구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며 미래성장동력이라는 굳은 신념으로 모든 군정의 목표를 ‘인구증가시책’에 둔 것”이라며 “10년 내 거창을 10만 규모의 전국 제일의 웰빙도시 건설에 두고 군정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