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 농협 주민세 대신 납부 잇따라 -연합뉴스 (청도=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청도지역 농협들의 주민세 대신 납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농협이 청도ㆍ화양읍 조합원 3천174가구의 올해 주민세 1천47만4천원을 대신 납부키로 했으며 산서농협도 각남ㆍ풍각면 주민 2천892가구의 주민세 954만4천원을 내기로 했다. 이들 농협은 5년째 주민세를 대신 납부해오고 있다. 또 매전농협도 올해 매전면 주민 1천770가구의 주민세 584만1천원을 대납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청도군 홍길수 재무과장은 "지역농협들이 수익환원차원에서 주민세를 대납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세금납부를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없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