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로당 보건교육 ‘호응’ -경남매일 거창군보건소, 매주 월요일 방문 교육·건강 체크 거창군보건소(소장 강석재)가 8월 매주 월요일마다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시행하는 이동 보건교육이 노인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거창군보건소는 노인들이 많은 관내 경로당을 선정, 매주 월요일 해당 경로당을 찾아가 중풍, 영양, 절주 등에 관한 보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이동보건교육에는 한의사, 영양사 등 2명의 보건소 진료반을 참여시켜 대민봉사 보건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거창군 보건소는 우선적으로 8월 한 달 동안 대상 경로당을 매주 월요일 2개소를 방문, 교육과 함께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김동우(32) 한의사는 지난 11일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거창읍 김용마을 경로당에서 ‘중풍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중풍의 증상과 대처요령, 중풍을 예방하는 올바른 생활습관 등 교육에 이어 중풍치료에 대해 질의응답을 받았다. 더불어 보건소 영양 담당자는 노년기 ‘올바른 식생활 가이드’란 주제로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몸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소 섭취와 나트륨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술술 마시다 슬슬 망가진다’라는 주제로 술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알코올 중독의 증상, 건전한 음주수칙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같은 교육으로 주민들이 건강관리나 식생활 습관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풀어주고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