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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찾아가는 '경유價' -경남일보

등록일: 2008-08-18


제자리 찾아가는 '경유價' -경남일보 도내 평균 1700원대 진입…"더 하락할 것" 한때 1900원이 넘었던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국제유가의 4주 연속 하락 영향으로 도내 주유소의 평균판매 가격이 1700원대로 떨어졌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1200여개의 주유소 경유 평균값은 ℓ당 1764.35원으로 지난13 일보다 ℓ당 44.70원이나 떨어졌다. 이는 1주 사이에 2.4%하락한 것이다. 도내 20개 시군 가운데 경유 판매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고성군으로 평균 1728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비싼 지역은거창군으로 1785원이었다. 조사 결과 판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양산의 A주유소로 ℓ당 1629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한주사이에 1600원에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13일엔 도내 단 2곳만이 1600원대였지만 17일엔 마산 12곳, 김해 10곳 등 도내 전체 46곳의 주유소에서 16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처럼 경유 판매 가격이 1700원대로 하락한 이유는 최근 113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영향이다. 주유소 관계자는 “경유 판매가격이 국제적인 돌발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유소의 경유 판매 가격이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7일 현재 경남 평균 판매가격은 1763.35원이었지만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이보다 10.07원 저렴한 1753.2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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