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경남 순회공연 -경남일보 　선천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과 치유의 피아노연주를 연주하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경남순회공연이 창원 YWCA의 주관으로 21일 진해, 22일 거창, 23일 사천에서 열린다. 　이희아 씨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으로 양 손에 손가락이 두개 밖에 없고 무릎 아래로 다리가 없고 일반인에 비해 지능도 낮은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6살 때부터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을 통해 네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는 인간승리의 장본인이다. 　스스로 장애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이제 나의 피아노 연주는 이 세상 어디에서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내가 넘어져 울고 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웠고 세상을 향해 밝은 웃음을 활짝 웃게 해준 피아노! 그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다시 삶의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과 친구 여러분들께 돌려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홈페이지에 적어 놓을 정도로 이제는 희망과 사랑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쇼팽의 ‘즉흥환상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한국민요 ‘도라지’와 ‘아리랑’ 등 10여곡의 피아노곡을 연주하고 직접 ‘넌 할 수 있어’ ‘해바라기’를 노래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정보 ▲21일 진해 침례교회 오후 7시30분 ▲22일 거창참살이문화센터 오후 7시30분 ▲23일 사천문화예술회관 오후 7시30분 /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 공연문의 창원 YWCA(055-283-9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