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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8-19


<"바이오 연료.육식 습관이 물 부족 초래"> -연합뉴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바이오 연료 사용 증가와 육식 습관이 물 부족을 초래한다는 수자원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의 존 앤서니 앨런(71) 교수는 18일 바이오 연료 사용 증가에 따르는 수자원 낭비는 매우 위협적이며 이미 이로 인한 물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앨런 교수는 산업 용수와 식품 생산에 투입되는 물의 양을 측정하는 `가상 물' 개념을 창안해 `2008년 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톡홀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물 주간' 국제회의에 참석한 앨런 교수는 육식으로 인한 물 낭비 효과가 크다고 지적하고 수자원 보호를 위해 채식을 주로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비(非)채식주의자는 하루에 5㎥의 물을 소비하는 셈"이라고 말하고 "목욕을 위한 물 사용은 식품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물의 양에 비하면 매우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앨런 교수는 식품 생산에 투입되는 물이 큰 문제라고 말하고 "고기를 적게 먹는 것이 물 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행위"라고 덧붙였다. 앨런 교수는 오는 21일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2008년 물의 상'과 15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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