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신선산오리 이상길 사장, 장학기금 기탁 -경남매일 조유행 군수에 300만원 전달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소재 신선산오리 이상길사장이 하동군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8일 이상길 사장은 군수실을 방문해 출연금을 전달하면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도 소중한 하동군의 보물이며, 하동사랑의 첫걸음인 장학재단에 대한 관심을 늦게 전달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이사장은 “지난 4월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동군은 적극적인 인력동원과 지대한 관심으로 AI 예방에 총력을 다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으나 그간 일찍 용기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신선산오리 도축장은 경남도 내 유일한 도축장이며, 농림부에서 인가를 득한 HACCP 도축장이며 지난 5월에는 가공장도 HACCP를 획득해 도내 처음으로 군납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요즘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신선산오리 도축장은 HACCP를 획득해 명실 공히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축산관계자는 “이 사장은 거창군이 고향이면서 하동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그간 남몰래 옥종노인전문요양시설과 북천 불우이웃, 노약자에게 매년 성금을 전해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