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학교 체육관 지어 주민에 개방 -연합뉴스 (안양=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체육관 시설이 없는 학교에 체육관을 지어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市)는 이에 따라 호계초등학교와 비산중학교에 각각 13억7천만 원, 13억5천만 원을 지원해 내년 새 학기까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 체육관 건립예산은 시와 교육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것으로 호계초등학교에는 지상 3층 연면적 1천715㎡, 비산중에는 지상 1층 연면적 936㎡ 규모로 각각 건립된다. 시는 체육관이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99년부터 체육관이 없는 각 급 학교 16곳에 모두 200여억 원을 지원, 체육관을 건립했으며 방과 후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