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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년 동안 인구는 25% 감소 -경남일보

등록일: 2008-08-26


거창군 20년 동안 인구는 25% 감소 -경남일보 지난 20년간 거창군은 얼마만큼의 변화가 있었을까? 도시화의 영향으로 인구수는 줄어들었을 것이고, 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의 수도 감소했을 것이다. 반면 경제의 성장과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자동차는 늘었을 것이다. 실제로 경남지방통계청 거창출장소가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본 거창군의 사회·경제변화상’자료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거창군은 인구와 학교 등은 감소하고, 아파트와 자동차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 1987년 거창군의 인구는 8만5616명에 이르렀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25.3% 감소한 6만3979명으로 조사됐다. 세대당 인구수도 1987년 4.1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저출산을 인해 유소년(0~14세)인구 비중이 16.6%를 기록 20년 전보다 12.2% 감소했으며, 반면 노년(65세 이상)인구는 비중이 꾸준히 늘어 22.0%로 크게 증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의 감소로 인해 학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1987년엔 거창에 96개의 학교가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절반(45.8%) 가까이 줄어든 52개로 줄어들었다. 학생 수도 2만4217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1만1656명으로 51.9%감소했다. 반면 사설학원은 1987년 11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이보다 무려 476%증가한 97개로 조사돼 사교육 열풍은 거창군도 피해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 동안 거창군의 인구는 줄었지만 주택의 수는 증가했다. 거창의 전체 주택은 2만1557가구로 지난 20년 동안 13.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20년 전에는 거창군에서 찾아 볼 수 없었지만 이제 거창에만 4328가구의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동차도 1990년엔 3753대에 불과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해 2만583대로 448.4%가 증가했으며, 도로 역시 312㎞에서 58.3% 증가한 49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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