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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거창 제2의 도약 꿈꾸다 -경남매일

등록일: 2008-08-29


교육도시 거창 제2의 도약 꿈꾸다 -경남매일 세계 최초 승강기 대학·승강기 관련 산업단지 밸리 조성 교육의 도시 거창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거창군은 교육과 경제를 인구유입의 양대 전략과제로 삼아 지난 1965년 14만844명을 정점으로 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던 석재 산업은 1990년대 이후 내수시장 붕괴와 값싼 중국석의 대량 유입,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이같이 거창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군에 설립되는 승강기 대학과 승강기 관련 산업시설 등이 거창으로서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거창군은 승강기대학 설립과 관련 산업단지 밸리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삼을 계획이다. 승강기 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할 학교법인 승강기대학이 승강기설계과, 승강기제어계측학과 등으로 인재를 키우고, 승강기 관련 시설에서는 이 같은 인재들에 의한 연구 개발로 기술력을 키워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거창군은 현 한국폴리텍Ⅶ대학 거창캠퍼스를 승강기 대학으로 특성화해 승강기 하이테크엔지니어 육성과 함께 연구개발센터가 될 테크노파크 설립, 99만1,740㎡ 규모의 승강기산업단지 조성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거창군은 승강기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교육환경, 산학관연 협력체제 구축, 지역기반시설 활용 등으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한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창군은 2012년까지 8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승강기 대학 인근에 테크노파크 설립과 승강기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거창으로서는 승강기 대학 설립이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며 “거창의 교육과 경제를 연계시키는 승강기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승강기대학 설립을 중심으로 한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거창승강기대학이 순조롭게 인·허가가 날 경우 거창군은 세계적인 승강기대학으로의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창출로 인해 인구 유입 등 간접 인구 유입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거창군은 “승강기 대학과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승강기 관련 시설 등을 통해 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인구 늘리기 등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기 부양 효과는 당장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99만1,740㎡규모의 승강기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기관 및 업체수도 100개 이상이 유치될 경우 3,300억 원의 매출효과와 6,000여명의 직접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거창 승강기대학 설립을 위한 인·허가 과정과 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연구센터 건립 예산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군 승강기 산업담당자는 “교지(땅) 등 인·허가에는 별문제 없을 것 같다”며 “우선적으로 연구·실험·기술개발 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예산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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