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전남생산 전남소비' 극대화 추진해야" -연합뉴스

등록일: 2008-08-29


"'전남생산 전남소비' 극대화 추진해야"<전남발전硏> -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급자족적인 지역 내 소비와 수출을 포함한 광역소비를 융합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생산.소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전남발전연구원 장덕기 연구위원이 연구원 간행물 '리전인포' 최근호에 실은 '지역농산물 소비활성화 모색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유통구조를 단순화시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장점으로 제시될 수 있는 '지산지소' 운동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지산지소' 운동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고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연결시켜 지역농업과 관련된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장 연구위원은 "일본은 지산지소를 통해 지역농업을 활성화시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최근에는 교육.교류.복지 등의 분야로 영역이 넓혀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도 높아 이를 전남농정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도내 식량자급률을 파악해 지역에서 자급할 수 없는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도내 식량자급률을 높여 '전남생산 전남소비'의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지와 소비지 직매장 운영 ▲농산물 가공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 ▲ 학교급식 메뉴 개발 보급 ▲광주.전남지역 회사.관공서.식당의 도내 농산물 사용비율 제고 ▲조례 제정을 통한 전남 농산물 소비확대 등을 제시했다. 장 연구위원은 "농업과 식품, 관광, 학교급식 등이 하나가 돼 '전남생산 전남소비' 모델타운을 조성, 지산지소 운동의 성공적인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해 농업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