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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지방분권 확대조직' 내달 결성 -연합뉴스

등록일: 2008-08-29


경남서 '지방분권 확대조직' 내달 결성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달성을 위한 추진주체로서 기존 분권협의회를 뛰어넘는 규모의 '연석회의'를 구성키로 했다. 경남지방분권협의회(상임의장 이시원)는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경제계와 학계.의료계.문화계.언론계는 물론 경남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대학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경남지역 연석회의' 창립을 위한 집행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달 9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석회의 참여에 동의한 기관.단체.대학 등 관계자와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회의장, 교육감, 시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및 지역발전을 위한 경남지역 연석회의'(연석회의) 창립대회를 갖기로 했다. 연석회의는 창립과 함께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도의 광역경제권 추진을 위한 협력, 광역경제권 추진 등을 위한 관련 법 제정 및 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연석회의는 또 10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초청해 경남을 중심으로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관한 대토론회를 갖는 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의제를 부각시키고 여론을 환기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경남에서 참여정부 당시 구성됐던 지방분권협의회가 지역 내 각계각층을 망라한 조직으로 확대 개편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경우 비수도권 시.도와의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관련 정책에도 적잖은 압력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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