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풀뿌리사람들' 발족..공익 시민활동 지원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공익적 시민활동을 돕기 위한 단체가 대전에서 발족했다. 29일 오후 창립총회를 가진 사단법인 '풀뿌리 사람들'은 시민 스스로 참여와 변화를 통해 생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시민활동의 활성화와 발전을 돕는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 단체에는 송인준(전 대전참여연대상임대표), 강영희(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상임대표), 박재묵(한국NGO학회 회장), 김조년(민들레생협 이사장), 안정선(대전시민사회연대회의 상임대표), 김용분(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종남(대전시민사회연대회의 상임운영위원장)씨 등 주로 NGO에서 활동해온 시민운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신설하거나 도시농업 지원 활동, 재활용 운동, 공동체 운동 등 생활현장에서 개방적 시민활동을 통해 경영이나 운영을 지원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김제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시민의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일터인 직장과 삶터인 마을에서 시민 스스로 진단하고 대안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기로 했다"며 "많은 시민이 공익적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에 즐겁게 나설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