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서 탑프루트 사과 현장평가회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9일 지역 내 고제면 삼봉산 탑프루트생산단지에서 전국 탑프루트사과생산단지 농가와 농촌진흥청, 유관기관, 도.시군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홍로 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삼봉산 탑프루트생산단지에서 재배한 사과 시식회를 비롯해 후기 사과병해충 관리교육, 단지별 문제 기술과 대책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식회에서 거창 탑프루트사과가 전국 단지회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내달 중 개최예정인 전국 탑프루트사과 품질평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 단지 내 회원들과 사과인공수정을 비롯해 시비관리, 과일솎기, 병해충방제, 수확 전 반사필름 깔기, 잎따기 등 각종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탑프루트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2006년 전국 사과주산지 시.군에 모두 8곳을 탑프루트사과생산단지로 선정해 매달 중앙단위의 사과 재배교육과 현장컨설팅 등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장설명회는 교육의 일환이다. 탑프루트란 최고 품질의 과일이란 뜻으로 탑프루트 사과는 크기 320ｇ, 당도 14BX, 착색도 80% 이상이며 농약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것이다. 대표적 사과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거창의 홍로사과는 거창지역 해발 300~400ｍ 고산지대서 생산되고 있으며 홍로사과 전국 최장수 나무도 거창 고제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