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새내기 국회의원 상임위 첫 질의 -경남일보 　국회는 2일 농림수산식품, 지식경제, 환경노동, 국토해양위 등 7개 상임위를 열어 인사청문회 과정 없이 임명된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인사검증을 벌이는 한편, 소관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18대 국회 원구성이 된 이후 이날 첫 상임위가 개회돼 경남출신 초선의원인 조해진(밀양·창녕),윤영(거제), 허범도(양산), 조진래(의령·함안·합천) 여상규(남해·하동) 신성범(산청·함양·거창)의원이 처음으로 상임위에서 정부 측을 상대로 질의를 벌였다. 　도내 새내기 의원들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기 때문인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과 상임위 질의에서 날카로운 송곳질의는 볼 수 없었고, 특히 선거 당시 당선되면 여당속의 야당의원으로 활동하겠다며 큰 소리 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농림수산식품위 = 도내출신으로 조진래, 여상규, 신성범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포진했다. 이날 인사검증에서 지난 5월부터 2달 동안 나라 전체를 떠들썩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문제는 한마디도 없었고, 농어촌 활성화 방안 등 농업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신 의원은 “농업도 다른 산업과 같이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생명공학기술(BT), 친환경농업기술(ET), 정보기술(IT), 바이오자원에너지기술(BMT) 등 원천기술과 직결된 기초 연구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