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정수장, 평리리 등 7개 지역 수돗물 공급 -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경북 고령군은 3일 영남내륙권광역상수도 고령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이달부터 다산면 평리리 등 7개 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고령군 도시과 측은 "고령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처리 과정은 기존 염소소독보다 살균과 소독, 정수 면에서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주민들이 더욱 질 좋은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또 이러한 활성탄 여과처리가 페놀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낙동강 수질오염으로 깊게 뿌리박힌 주민 불안감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령군은 오는 10월부터 성산면 지역에도 고령정수장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점차 급수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