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전국 최초 초교 무상급식 -도민일보 군, 2학기부터 전면 시행…내년엔 중학교까지 거창군이 전국 처음으로 올해 2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들어갔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교육도시 거창' 명성에 걸맞게 전국 처음으로 올해 2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17개교 4300명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거창군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거창지역 우수농축산물(친환경)을 공급하고 학교급식 재료의 질적 향상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 '거창군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 2005년부터 학교급식의 우수농축산물 사용에 따른 차액을 전액 보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면 단위 초·중·고 18개 학교에 무상급식을 해 왔다. 특히 거창군은 올 2학기부터는 군 관내 17개 전체 초등학교와 면 단위 소재 5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에 전면적인 무상급식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관내 전체 초·중·고 35개교에 우수농축산물(친환경) 사용에 따른 차액 보전·지원과 학교급식 음식재료 공동구매, 공동식단 운영 등으로 양질의 다양한 급식제공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2009년부터는 관내 전체 27개 초·중학교에 대해 전국 처음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점진적으로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전체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