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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탄소포인트'제 경남 첫 도입 -연합뉴스

등록일: 2008-09-06


김해시 '탄소포인트'제 경남 첫 도입 -연합뉴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정에 대해 일정 비율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포인트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라고 시는 설명했다. 내달부터 지역 내 내외동의 아파트 2곳을 선정해 시범 실시하는 이 제도는 가령 일반 가정의 전기사용량이 최근 3년간의 평균치에 비해 10㎾를 적게 사용했다면 4240g(1㎾=424g)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결과로 인정돼 10g당 1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포인트를 많이 쌓은 가정에 대해서는 100포인트당 50원꼴로 적립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일께 내외동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탄소포인트제를 설명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내외동의 모든 공동주택으로 탄소포인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김해시의 미래비전중 하나인 친환경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과제로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운동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다"며 "일단 전기사용량을 줄이고 이후 수도와 가스분야에까지 이 제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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