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불방지 전국 '최우수'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가 올해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산림청에서 최근 실시한 '2008년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 등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500만원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불방지 조직.인력 전문화와 진화장비.시설 확충, 산불대응태세, 산불피해 보고체계, 산불방지를 위한 지역 대책 수립은 물론 기관장 및 직원의 관심도, 산림 시책 호응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에 시.군 임차헬기를 통합 운영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시킨 점을 비롯해 산불현장 실시간 동영상 전송시스템 구축, 산불유형에 따른 등급별 대응 기준 마련, 문화재 보유사찰의 산불방지에 도지사 특별지시 및 대책 수립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다 산불 방지를 위해 산과 인접한 곳에서 불 놓는 행위 등에 177건의 과태료 처분을 한 점과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50대 설치, 민간단체 회원의 산불방지 홍보 요원화, 주요 시설지구 10곳을 특정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 진화인력 및 장비의 효율적 이용 등도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기초자치단체로는 거창군이 장려상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