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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9-11
<원주 밥상공동체 대표 횡령혐의 구속..'충격'> -연합뉴스 빈곤층 주민 지원 사업 막대한 차질 우려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빈곤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활지원과 봉사활동을 벌여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원주밥상공동체를 설립, 이끌어 온 허기복(52 목사) 대표가 10일 검찰에 횡령혐의로 구속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허 대표는 1998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지역의 독거노인과 노숙자, 실직자 등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 간 극빈층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전국적인 신망을 얻었다. 밥상공동체는 10년 간 50여만 명에게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4천여 명을 취업시키고 전국에 23개의 연탄은행을 설립해 매년 사랑의 연탄 450만장을 나눠주는 등 빈곤층 주민들의 희망이자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밥상공동체의 선행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쇄도하자 허 대표는 사회복지법인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허 대표의 공금 횡령과 관련한 얘기들이 내.외부에서 흘러 나왔으며 검찰은 지난 4월부터 내사를 거쳐 회계장부 등 관련서류와 통장 100여개를 압수, 본격적인 수사를 벌여 이날 전격 구속했다. 검찰은 당초 허 대표의 횡령액수가 8억 원대로 알려졌으나 수사 결과 3억 원 이하로 확인된 데다 그동안 빈곤층 주민들을 위해 헌신해 온 점,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구속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횡령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혐의가 입증돼 결국 영어의 몸이 됐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10년을 한결같이 빈곤층 주민들을 위해 헌신해 온 허 대표의 횡령행위에 큰 충격을 받은 한편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허 대표가 후원금 등 공금을 자녀 등록금이나 적금 불입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에 대해 "성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질타하면서도 "그래도 그동안의 행적에 비추어 볼 때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허 대표의 구속으로 자칫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추진해 온 극빈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들이 위축되거나 차질을 빚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편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이사회는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허 대표의 구속과 앞으로의 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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