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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9-11


<원주시 생활폐기물 연료화사업 성공 모델> -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내 최초로 생활 폐기물로 고형연료(RDF)를 만드는 사업이 자원 재활용을 통한 대체 에너지 생산의 성공 모델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는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발전전략 보고회'에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이 신재생 에너지 모범 사례로 선정돼 김기열 시장이 직접 사업의 추진경위와 효과 등에 대해 발표를 했다. 시에 따르면 2006년 10월 흥업면 사제리의 쓰레기 매립장 인근 1만1천300여㎡에 115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1일 80t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을 건립해 가동 중이다. 이곳에서는 생활폐기물을 선별-건조-압축-성형하는 방식으로 1일 40t의 고형연료를 생산, 10t은 청사의 냉난방 연료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시멘트 업체와 동해화력발전소에 보조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의 50% 가량을 대체해 연간 2억5천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고형 연료를 쌍용양회 동해공장과 라파즈한라시멘트 옥계공장의 시멘트 소성로와 동해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무상 공급한 결과 대체연료로 큰 호응을 얻자 내년부터는 t당 2만 원 이상을 받고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원주시 허천봉 생할환경과장은 "생활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가 알려지면서 공급을 문의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2012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하루 80t 처리 규모의 연료화 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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