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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뭄 극심…목 타는 경남 -도민일보
등록일: 2008-09-18
가을가뭄 극심…목 타는 경남 -도민일보 9월 강우량 15㎜…섬지역 제한급수 시작 농업용수 부족…고랭지 작물 피해 심각 가을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경남지역의 밭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일부 지역은 식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경남도와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금까지 경남지역의 강우량은 15㎜로, 평년 9월 한 달 강우량 225㎜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지난 7·8월 강우량도 각각 112㎜, 114㎜로 평년 7월(347㎜), 8월(355㎜)보다 230㎜가 적었다. 기상청 가뭄지수도 서부경남과 섬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현재 가뭄지수는 거제(-2.07), 거창(-1.93), 남해(-1.52), 밀양(-1.46), 진주(-1.26), 합천(-0.96) 등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가뭄지수가 -0.5∼-1이면 가뭄 시작, -1∼-3이면 가뭄, -3 이하면 매우 가뭄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수확이 다소 늦은 콩·고구마·고추 등 밭작물의 잎이 타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함양·거창·진주 등 밭작물 재배면적이 많은 지역에는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농민들이 물지게나 경운기 등을 동원해 급수하고 있다. 추석 때 고향 함양을 찾은 김모(52) 씨는 "나이 많은 노인이 일일이 물지게를 지고 밭에 물을 대고 있다"며 "밭작물이 말라 비틀어져 있고 조기 파종 중인 배추의 물 공급도 원활하지 못해 가을 김장철 배춧값이 폭등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사과·배 등은 수확 중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가뭄이 계속될 때는 무·배추·마늘·양파 등 가을 농작물을 적기에 파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지하수·계곡물을 상수원으로 하는 일부 내륙지역과 섬 지역은 식수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마산 진전면 오서리 4개 마을 등 내륙지역과 남해안 섬지역에서는 벌써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지난 11일 현재 도내 3222개 저수지 저수율이 51.2%로 평년 75.9%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장기간 가뭄이 지속하면, 저수율이 더 떨어져 당장 가을작물 파종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갈수기라고는 하지만 가을 추수에 해당하는 농작물은 수확에 큰 지장이 없다"며 "그러나 고온과 가뭄으로 고랭지 채소가 수확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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