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2일까지 2009년도 업무보고 -경남일보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009년도 업무보고를 실과소단별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는 올해 실적과 내년에 추진할 계획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인구 늘리기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는 종전과 차별화해 담당부서 직원들만 참여해 보고하던 형태를 바꿔 정책입안 단계부터 업무와 관련 있는 주민을 참여시켜 의견 개진을 적극 유도하고 신뢰행정 구축과 ‘군민중심 열린 행정’을 시도하고 있어 참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주민의 욕구가 증대되어 대다수 프로젝트 사업은 주민공청회, 설명회 그리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을 참여시켜 의견과 여론을 수렴, 군정을 추진하지만 사업 시행 단계에서 법적인 하자는 없지만 주민과의 마찰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고 밝히고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군정 발전을 위해 행정과 주민이 계획 단계부터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지를 담아 행정으로서 주민 참여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었지만 관행을 탈피해 새로운 방법으로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시책이기에 추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은 9월 간부회의 부터 주간업무 보고를 실과 소 단장의 개인 PC로 보고하게 하며 문서 없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거창군은 자치단체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창의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군 의회 그리고 주민이 하나라는 일념으로 역량을 결집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청정하고 풍요로운 10만 인구 거창’ 건설에 매진할 계획이다.